충남교육청 기관장, 청렴지킴이로 불러주세요

2018-10-02 17:23
- 도교육청, 4급 이상 공무원․학교장 등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충남교육청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장면[사진=충남교육청제공]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고위공직자(학교장) 800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반부패 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참석 대상자는 충남 도내 4급 이상 공무원과 유·초·중·고등학교장 등 충남교육을 이끄는 고위직 공직자로 교직원은 물론 학생에게까지 청렴문화가 미치고 정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청렴교육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참여형 교육’방식인 청렴 연극과 함께 조선시대 청백리 선현들의 사례를 흥미롭게 풀어가는 방식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유리거울’이란 제목으로 실시된 연극은 관행적인 비리와 잘못된 행동을 일삼던‘부서장’이 청렴을 중시하는‘팀장’과 부하직원을 통해 청렴한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다룬 것으로 딱딱한 주제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특강은‘청탁금지법과 역사 인물속의 청렴’이라는 주제로 금곡서당 서상일 훈장의 강의로 청백리의 일화를 통해 우리가 잊어버린 청렴의 가치를 지켰던 선조들의 삶을 이야기하며 공직자에게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고위공직자부터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실천하고 소통과 협력의 조직문화 조성, 부패 방지, 내부 통제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관행적인 비리 근절을 위한 고위공직자의 역할과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충남교육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