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혼조 마감…VN, 0.58%↑vs HNX, 0.45%↓
2018-10-02 17:37
호찌민 시장, 은행주 강세…하노이 시장, 전날처럼 마감 직전 급락
2일 베트남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호찌민 시장은 상승 마감한 반면 하노이 시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마감을 앞두고 급락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5.91포인트(p), 0.58% 오른 1018.79p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치는 1021.51p였다. VN지수는 상승했지만,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하락했다. 대형주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VN30지수는 전일 대비 2.53p(0.26%) 떨어진 987.88p를 기록했다.
하노이 시장은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마감 직전 급락세로 전환하며 전날보다 부진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HNX지수는 전일 대비 0.52p(0.45%) 미끄러진 115p를 기록했고, HNX30지수는 0.07p(0.03%) 소폭 하락한 214.19p로 마감했다.
베트남비즈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주식시장의 총 거래량은 4억9100만개였고, 거래액은 19조5220억 베트남동(약 9370억5600만원)에 달했다.
특징종목으로 은행 섹터의 대표 종목 중 하나인 베트남개발은행(BID)의 주가가 4.17% 급등했다. 전날 BID의 주가는 1.28%가 빠졌었다. 이외 비엣콤뱅크(VCB), 텍콤뱅크(TCB), 베트남산업은행(CTG)의 주가가 각각 0.80%, 1.57%, 0.18%씩 뛰었다. 그러나 VP뱅크(VPB), 군대산업은행(MBB)의 주가는 각각 0.76%, 0.87%가 빠졌다.
호찌민 시장의 대표 우량주인 빈그룹(VIC)은 연일 상승 마감했다. VIC의 주가는 전날의 0.20% 상승에 이어 이날은 3.55%가 올랐다. VIC 테마주인 빈홈(VHM)의 주가도 0.87%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