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도로변 농산물 간이판매장 실명제 추진

2018-10-02 17:03
실명제로 영천과일 유통경쟁력 높여

실명제를 하고 있는 도로변 농산물 간이판매장. [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도로변 농산물 간이판매장에 대해 실명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영천시는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농산물 간이판매장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실명간판 77개를 제작·설치했다.

또한 추석 이후에 간이판매장을 설치한 주변 농업인들도 실명간판을 설치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추가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중앙동에서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판매자는 “실명간판을 부착한 후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감사를 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산물 실명간판은 고객 신뢰를 높이고 과일산업 발전의 큰 변화가 될 수 있다”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시책을 계속 계발해 영천과일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