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2일 '최근 한 종편 방송사가 보도한 정치자금 수수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윤 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본인은 화가라는 고소인의 그림 판매에 일체 관여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윤 시장은 “사실 이 문제는 이미 수 차례 지역 언론사 등에서 고소·고발인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근거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해오던 사안”이라며, “특히 시청이나 산하 공공기관 직재상 존재하지도 않은 단원미술관장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고소인의 주장을 기초적 사실 확인없이 보도한 종편사의 마녀사냥은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나 그 배경에 대한 규명조차 없이 허무맹랑한 주장을 보도한 해당 방송사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단호하게 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소인 등의 일방적 주장을 담은 비방이나 추가 보도 등에 대해선 모든 법적조치를 통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경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윤 시장은 “(본인)은 부정부패와 손잡는 지역토착세력 등의 음모에 맞서 공정한 사회,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흔들림 없이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