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집행, 8월 목표 대비 12.6조 초과달성...추경, 9월말 기준 81.6% 집행
2018-10-01 14:00
기재부, 김용진 2차관 주재로 2018년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 열어
소득주도성장론을 기반으로 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예산 투입에 팔을 걷었다. 본예산의 경우, 8월 목표 대비 12조6000억원이나 초과 집행됐으며 추가경정예산도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체 추경규모의 81.6%까지 집행됐다.
기획재정부는 1일 오후 2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김용진 기재부 2차관의 주재로 2018년도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본예산(8월) 및 추경예산(9월) 집행실적과 재정현장 컨설팅 후속조치 등이 논의됐다.
김용진 차관은 이날 "우리경제는 지속적인 수출호조 등 수출ㆍ소비 중심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고용여건은 취업자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청년 취업자 감소 추세도 유지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지난 7월 및 9월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약 7조 원 규모의 재정보강도 연내 전액 집행을 목표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는 조기집행 본예산인 280조2000억원 가운데 8월말 기준 212.8조 원(76.0%)을 집행, 8월 목표(200조3000억 원) 대비 12조6000억 원(4.5%p)을 초과 달성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정책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재정현장 컨설팅에 대한 후속조치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