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 곗돈 5억 들고 잠적한 70대 계주…경찰 수사 착수
2018-09-27 16:37
억대 계 모임을 운영하던 70대 계주가 5억원 가량의 곗돈을 들고 잠적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계 모임을 운영하던 계주 김모(71)씨가 돈을 갖고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경찰과 피해자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최근까지 두 개의 계 모임을 만들어 피해자들로부터 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20여명은 김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고소인 조사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