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도로 위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대책 추진
2018-09-27 15:47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도로 위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도로 위 전광판과 버스 도착정보 안내기 등을 이용해 홍보·계도활동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8~9월까지 두 달에 걸쳐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이용,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쓰레기 무단투기 관련한 전자 민원 신고 건과 해당 기간 교통량, 구간 내 차량 이동 속도, 기상 데이터 등을 수집해 분석했다.
시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로 위 쓰레기 무단투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구간은 인덕원에서 갈현삼거리까지의 과천대로와 우면도로, 남태령로, 양재대로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보통신과, 교통과, 환경위생과 등 관련 부서가 통합 회의를 열어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 우선적인 대책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는 도로의 전광판을 이용, 해당 행위 금지 문구 등을 중점적으로 표출해 도로 이용자를 계도하고 있다.
박진수 정보통신과장은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도로 위 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해 도로 위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활동 이외에도, 부서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