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증시 활황·상품 개선으로 부활 날갯짓

2018-09-27 19:00
생보협회 "최근 금융투자상품에 관심 커저"

[사진=생명보헙협회]


국내외 자본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금융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업권에서는 특히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27일 생명보험협회는 최근 보험소비자들이 변액보험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 자본시장의 활황 덕분이다. 최근 국내 코스피지수는 23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한 덕에 해외 증시도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

변액보험은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 또는 해지환급금이 변동하는 생보업계의 대표적인 투자 상품이다.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익률이 급등해 관심이 대폭 줄었으나 최근에는 증시 활황과 생보사의 상품 개선으로 다시 관심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최근 출시된 변액보험은 투자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최저수익을 보장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처럼 글로벌 위기가 온다하더라도 어느 정도 수익이 보장된다는 의미다. 또 전문가 일임운용과 적립금 투입금액 확대 등을 통해 과거보다 수익성이 대폭 나아졌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저축만으로는 부를 축적하고 유지하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변액보험 등 투자 상품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다만 조기 해지 시 해지환급율 등을 감안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