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몬‧웰스‧라이프 콜센터 ‘통합’…교원, ‘고객센터 BPO’ 진출예고
2018-09-20 10:34
교원그룹이 분리돼 있던 교육, 라이프 사업의 콜센터를 하나로 뭉친다. 전 사업 서비스 부분 통합을 통해 대외 경쟁력 확보와 핵심인재를 육성, 향후 ‘고객센터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그 중심에는 장평순 대표의 장남 장동하 기획조정실장이 설 것으로 보인다.
교원그룹은 20일 콜센터를 전면 개편한 통합 콜센터 ‘콜(Call)로세움’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구몬학습, 빨간펜, 웰스, 라이프 등 각 사업 브랜드별로 운영된 콜센터 및 세일즈 TM 조직을 전략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서울 성수동에 통합 콜센터 ‘콜(Call)로세움’ 입주식을 갖고, 고객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콜로세움 전용 사무실에는 분산돼 근무하던 상담 직원과 관리 조직 등 250여명의 임직원들이 한 지붕에 아래 함께 근무하게 된다.
‘콜로세움’은 고객의 상담 이력, 주요 문의 정보, 이용 중인 상품 내역 등 각 브랜드 및 채널별로 유입되는 고객 접점 정보를 통합 관리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고객 응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상담 직원 전원을 정규직 및 정규직 전환 가능한 계약직으로 채용, 안정적인 고용으로 직원들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감정 노동으로 지치기 쉬운 상담 직원들의 고충 해소를 위한 감성 케어 프로그램 및 다양한 직원복지 제도도 시행한다.
교원 관계자는 “통합 고객센터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모범 사례가 돼 향후 ‘고객센터 BPO 사업’으로의 확장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