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SB플라자, 4차 산업혁명 충청밸리 중심축으로 육성"
2018-09-19 17:24
세종시 조치원읍 발전 핵심 SB플라자 개소… 과학사업화 '스타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초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핵심시설인 '세종 SB플라자'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기능지구로 지정돼 대전 거점지구의 기초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세종 SB플라자 개소는 3개 기능지구(세종, 청주, 천안) 중에서는 처음이다.
개소에 앞서 지난 4월 SB플라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과학벨트 전문지원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 운영을 위탁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 7월 입주모집 공고를 내고 15개 기술집약형 연구개발 기업 및 관련 기관과 입주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SB플라자의 명칭은 도시의 정체성과 시설 조성의 목적을 살리자는 뜻에서 세종시대 최고 과학자인 장영실의 이름을 본따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로 정했다.
SB플라자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면 과학기술 관련 기관과 기업 입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 등 조치원이 세종시 북부권의 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 분야의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기업부설연구소와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에 건설 중인 창업벤처기업 보육공간과 연계해 창업지원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SB플라자를 3기 시정 공약 중 하나인 4차 산업혁명 충청밸리 구축 사업의 중심축으로 활용해 충청권의 과학벨트 사업과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