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암연, 전통다례문화대축제...10월 12~13일 보경사에서 열려

2018-09-19 17:17

지난해 포항 오어사에서 열린 제4회 전통다례문화대축제. [사진=포항불교사암연합회 제공]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10월 12~13일 경북 포항 보경사에서 제5회 전통다례문화대축제를 봉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지역 안녕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봉행하고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다음날에는 자장, 혜공, 의상대사 등 1600년의 포항 불교 역사를 빛낸 42명의 역대 조사를 기리는 다례재가 봉행된다.

이어 불교체험마당과 보경사 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해 남상일, 전영록, 정훈이, 김혜림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문화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전통다례문화대축제와 연계해 10월 13~14일에는 보경사 일원에서 2018 진경산수 3대 어울림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조부모와 부모, 손자, 손녀가 함께 자연 속을 걸으며 세대 간 소통을 다지는 행사다. 보경사에서 시작해 내연산 계곡 길을 걸으며 부모님 업고 걷기와 보물찾기, 복불복 윷놀이, 가족 즉석사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