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美당국으로부터 옵션상품 영업 허용 자격 획득"
2018-09-19 15:38
미국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옵션 상품에 대한 영업활동이 가능해진다.
19일 거래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이런 권리를 보장하는 '클래스릴리프'(Class Relief)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원칙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외국 브로커의 미국 내 영업활동을 제한한다. 다만 '클래스릴리프'를 획득하면 특정 영업활동에 한해 제재를 면제해준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국제 신인도가 올라가고 국내 회원사의 해외 영업기반도 확대될 것"이라며 "지수 연계를 통한 투자·헤지 수요 증가로 거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