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가을 식중독이 더 무섭다고?
2018-09-19 19:00
최근 유명업체 계열사가 납품한 케이크를 먹은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다른 학교에서도 집단 식중독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통 식중독은 여름에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을 식중독이 더 무섭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가을에는 기온차가 심합니다. 어떤 때는 10도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이 같은 가을 기온은 식중독균이 자라는 데 딱 좋습니다.
여름에는 워낙 기온이 높아 당연히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가을엔 그렇지 않아서 식중독 발생이 더 빈번하다고 합니다.
사실상 긴장감의 차이가 식중독 발병 횟수를 좌우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식중독은 종류가 워낙 많은 데다 계절별로 발생하는 비율도 다릅니다. 1년 365일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게 식중독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