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17 살림규모 9758억원..전년대비 7.6% 증가
2018-09-19 13:49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17년도 지방 재정 운영 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19일 밝혔다.
2017회계연도 결산결과를 토대로 공개된 이번 재정공시는 시의 살림규모, 재정여건, 채무, 행정운영경비 등 59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17년도 광명시 살림규모는 9천758억원으로 전년도 9천65억원 대비 7.6% 증가했고, 지방세 수입은 1782억원으로 1706억원인 전년도 대비 4.4% 늘었다.
또한 광명시는 2017년 3월 지방채 차입금 잔액으로 남아있던 60억 원을 전액 조기상환함으로써 채무 없는 도시를 선언하였고, 이를 2018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채무가 없어 타 자치단체보다 재무의 건전성은 높으나 경제 상황이 불확실하고 기초연금, 누리과정, 아동수당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의 확대에 따라 세출규모 증가가 예상되는바, 자주재원 확보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