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靑 “이재용 방북, 북측 아닌 남측에서 요청”
2018-09-19 11:15
청와대 "북한, 이재용 부회장 특별 지목 없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방북은 북한이 아닌 남한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19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 부회장의 방북이 북한의 요청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 쪽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 부회장을 특별히 지목해 방북을 요청한 적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네. 없었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청와대는 “경제인들의 방북과 관련해 북측의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방북 수행단 결정은 전적으로 저희 정부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은 2016년 5월 준공된 곳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재건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인 방북단은 평양 시민이 자주 찾는 식당인 ‘평양 대동강수산물식당’을 방문해 봄맞이 방에서 문 대통령 내외와 공식수행원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