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고점 논란' 비웃는 반도체 빅2, 이번에도 실적 잔치
2018-09-19 07:27
남북경협주도 옥석 가리기 나설 때…中 소비주도 눈여겨봐야
▲아주경제 뉴스
▷고점 논란에도 '반도체 빅2' 실적잔치
-18일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전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7조3155억원과 6조3048억원으로, 한 달 전 전망치 대비 각각 0.1%와 0.4% 증가.
-1년 전 영업이익에 비하면 삼성전자는 19.1%, SK하이닉스는 68.7% 각각 증가한 규모로, 빅2 모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
-반도체 빅2는 올해 4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 전망치는 각각 17조3340억원과 6조3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4%와 35.1% 증가할 전망.
-반도체와 관련 장비업종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반도체 빅2의 실적 전망치 향상에 힘입어 최근 3개월 사이 13.5% 상향 조정. 같은 기간 전자장비·기기업종의 영업이익도 22.8% 증가.
▷남북경협주도 '알맹이'만 담아야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0일까지 열리는 3차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경협주에 상승 동력(모멘텀)을 다시 불어넣을 전망.
-김일혁·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다음 달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 정상회담 전까지 기대감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
-다만 남북경협주도 지금부터는 차별적으로 접근 필요.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어 경협주의 경우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 이에 해당하는 경협주로 현대건설, GS건설, 쌍용양회, LS산전, HDC, 유진기업, 아세아시멘트, 동아지질, 에스트래픽, 제이에스티나, 삼현철강 등을 꼽아.
-김병연 연구원은 "종전선언 당사국에 중국이 포함된다면, 범중국 관련 소비주에 긍정적"이라며 "한한령 해제, 중국인 단체관광 전면허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해결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
▲주요 종목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면세 채널 성장률 회복 주목"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025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 매출의 50%를 글로벌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향후 투자 초점이 증설 등에서 디지털 채널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매수는 각각 유지.
-한국희 연구원은 "브랜드와 디지털에 대한 투자를 강조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아모레퍼시픽이 다소 보수적으로 대응해 왔던 브랜드 인수·합병(M&A)과 각지의 디지털 채널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3930억원과 1553억원으로 예상.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1%와 53.6% 각각 늘어난 규모.
▷LG유플러스 하반기 실적↑…목표주가 상향조정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4분기 및 내년도에 실적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전망. 미래에셋대우는 LG유플러스의 목표 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
-이학무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안정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하락의 안정화 및 요금 경쟁력으로 LG유플러스의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
-이어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주파수 여력이 가장 크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가입자가 20만명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
▲전 거래일 마감 후 주요공시
▷덱스터는 스튜디오드래곤과 84억원 규모 드라마 '아스달연대기' 방송프로그램 제작 용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강스템바이오텍은 연골 무세포 파쇄물과 줄기세포를 포함하는 연골분화 촉진용 복합체와 그의 용도에 대한 한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테크윙은 대만의 마이크론 메모리(Micron Memory Taiwan)와 103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대원미디어는 자회사 대원씨아이의 주식 150억원 규모를 카카오페이지에 매각했다고 공시.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 디젤전기기관차 70량 사업을 낙찰했다고 공시.
▷두산건설은 20487억원 임동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펀드 동향(지난 14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300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 -4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