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 탈출 퓨마 결국 사살

2018-09-18 22:22

 

[사진=트위터]

18일 오후 대전시 중구 동물원 오월드에서 탈출한 퓨마 1마리가 결국 사살됐다.

대전시는 이날 밤 9시 44분 안내문자를 통해 탈출한 퓨마 1마리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퓨마는 탈출 2시간여 만에 동물원 인근에서 발견됐다.

포획하기 위해 쏜 마취총을 맞았지만 쓰러지지 않고 다시 포위망을 벗어나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날이 어두워 지면서 수색은 어려움을 겪었다.이후  9시 44분 전문 엽사 총에 사살됐다는 소식이 접수됐다.

최초 신고된지 4시간 30분만에 긴박한 상황은 그렇게 종료됐다.

앞서 대전오월드측은 오후 5시 10분께 사육 중인 퓨마 4마리 중 전시된 1마리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오월드 본부 및 대전소방서에 신고했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사육사가 이날 오전 9시 청소를 하고 나오면서 철문을 닫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