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국 유타주, '교류협력 증진 위한 합의서’ 체결

2018-09-18 17:27
"경기도 지페어코리아, 유타주 글로벌포럼에 통상촉진단 상호 파견키로"

왼쪽부터 밸헤일 경제실장, 저스틴하딩 경제실장, 박신환 경제실장, 박윤준 경기도국제관계대사[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8일 화성행궁(수원)에서 미국 유타주와 경제 문화 등의 교류협력 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경기도-유타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5년간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유타주 통상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방문에는 밸 헤일 유타주 경제실장과 지역경제인 등 40여 명이 동행했다.
 

유타주방문단이 화성행궁에 들어오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유타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국내 유일의 지자체이며, 유타주는 경기도가 자매결연을 맺은 첫 해외 지자체라는 인연을 갖고 있다. 자매결연이후 양 지역은 1993년 유타주 공원에 한국 정원 건립, 양 지역 공무원 교류와 경제협력 실무단 파견 등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지역은 경기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시회인 지페어코리아(G-FAIR KOREA)와, 유타주가 주최하는 통상박람회인 유타글로벌포럼(Utah global forum)에 상호 통상촉진단을 파견하기로 해 경제분야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유타주방문단 기념촬영[사진=경기도 제공]


이외에도 내년 경기도가 조성 예정인 ‘세계정원경기가든’에 유타주 참여와, 양 지역 학생·주민간 교육교류와 전통문화 공연단 교환방문 등 문화교류도 장려하기로 했다.

유타주 대표단은 방문기간 동안 화성 행궁과 스타트업캠퍼스, 삼성본사를 둘러본 후 19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