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더스' 등재 논란 최희섭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 보도, 사실 아니다"
2018-09-19 00:01
최희섭, 배드파머스에 이혼 후 양육비 안줬다고 등재 돼
최희섭(39)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이 자신을 둘러싼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8일 한 매체는 "최희섭 해설위원은 지난 2017년 10월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 씨와 이혼했다"라며 "'배드파더스'에 실명이 거론, 양육비 미지급 논란과 더불어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최희섭은 "이혼과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이 일부 보도됐다. 진실을 바로 잡는 것이 나와 헤어진 전 아내, 그리고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연말 합의 이혼을 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졌다.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이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도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했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부분이 잘못 알려지며 한 인터넷 카페에서 나를 성토하고 비판하는 글이 게시됐다"고 전한 뒤 다시금 "전 아내와도 앞으로 양육비 및 접견에 대해 전과 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원만하게 대화를 마쳤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최희섭은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2007년 기아타이거즈에 입단했고, 2015년 겨울 은퇴를 선언했다. 2016년 6월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2010년 12월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씨와 결혼했고, 슬하에 한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2017년 10월 이혼했고, 당시 가정법원은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월 100만원씩을 매월 말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