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아내 인민정, "밀린 양육비 반드시 보낼 것…살게 도와달라" 호소
2024-01-12 10:38
김동성, 11일 양육비 미지급해 고소당한 사실 알려져
아내 인민정, SNS에 글 3건 올려…"현재 6100만원 전달"
아내 인민정, SNS에 글 3건 올려…"현재 6100만원 전달"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김동성이 두 자녀에 대한 양육비를 미지급해 전 배우자 오씨에게 고소당했단 사실이 알려지자 김동성의 현재 아내 인민정씨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의 처지를 호소했다.
인씨는 지난 11일 개인 SNS에 "일방적 언론보도에 남편(김동성)은 세상을 떠날 시도를 할 만큼 고통이었고 나 역시 남편을 살리기 위해 지옥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3건의 게시물을 올리며 "양육비 8100만원을 전달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현재까지 전달한 양육비는 6100만원이다"고 썼다. 그러면서 "현재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양육비가 밀린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다"고 덧붙였다.
인씨는 마지막 게시물에 "밀린 양육비를 반드시 아이들에게 보낼 것"이라며 "살기 위해 버티고 있고 제발 주저앉지 않게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여성신문 따르면 김동성의 전처 오씨는 지난해 11월 용인동부경찰서에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로 김동성을 조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오씨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김동성에게 양육비 8000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동성은 쇼트트랙 선수 시절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10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는 건설노동자, 배달 등의 일을 하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