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과체중 벌금 부과 논란에 폭발… "거짓뉴스 그만둬야" 언론에 직격탄

2018-09-18 10:02

발로텔리[사진=발로텔리 인스타그램 캡쳐]


최근 과체중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선수 마리오 발로텔리가 자신을 향한 조롱과 비난에 폭발했다.

발로텔리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과체중에 대한 벌금을 받지 않았다. 체격이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알았으면 좋겠다. 그 기사를 쓴 이는 분명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로텔리는 최근 몸무게가 100㎏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며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과체중 탓에 소속팀 니스로부터 벌금을 부여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판이 더욱 거세졌다.

이에 발로텔리는 직접 자신의 SNS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면서 언론을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발로텔리는 지난 7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후반 17분 교체 아웃됐다.

이날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자 이탈리아 팬들은 발로텔리에게 화살을 돌렸다. 그를 선발 기용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게도 비판이 쏟아졌다.

발로텔리는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올 시즌 소속팀서 리그 1경기(76분) 출전에 그쳤다.

이에 발로텔리는 "사람들의 의견을 읽으면서, 이탈리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지 볼 수 있었다. 나를 계속 싫어하고, 응원해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리에A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확신한 이유가 분명히 있었다. 나는 지금도 그 생각이 명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