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멸종위기 은행나무 지킨다
2018-09-17 10:27
SBI저축은행이 멸종위기인 은행나무 지키기에 나선다.
SBI저축은행은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은행저축프로젝트'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은행나무는 강한 체질 가졌고, 미세먼지를 줄여준다고 알려지며 여러 도시에서 가로수로 심어졌다. 하지만 열매를 맺는 시기에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해 열매를 맺는 암은행나무를 벌목하고 그 자리에 수은행나무를 심고 있다. 하지만 은행나무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시를 벗어나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게 된 암은행나무들은 고속도로나 차량 이동이 많은 지역에 심어진다. 이렇게 옮겨진 암은행나무들은 도로에서 발생되는 매연들을 정화하고 자연경관에 일조하기 된다.
은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주변에서 설치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현장에 방문해 아트전시물과 함께 허그사진을 촬영한 후 해시태그를 달아 '#은행저축프로젝트'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게시물당 100원이 기부돼 캠페인에 쓰인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것뿐 아니라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도 사회공헌 활동의 일부"라며 "이번 은행저축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사소하게 생각하거나 무관심하게 바라봤지만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기회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