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17일 해외무역관장 4개소 모집 시작
2018-09-17 06:00
- 17일부터 중국 청두, 인도 뭄바이 이어 워싱턴, 바르샤바 등 4개소 모집 시작
- 코트라, 이번 공모 통해 수출 주력시장과 신흥시장 주요 거점 대외개방 완료
- 코트라, 이번 공모 통해 수출 주력시장과 신흥시장 주요 거점 대외개방 완료
코트라가 해외무역관장 대외개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말 중국 청두와 인도 뭄바이 2개 무역관장 외부인사 채용 이후 두 번째다.
코트라는 17일부터 미국 워싱턴과 폴란드 바르샤바, 일본 나고야, 에콰도르 키토 등 4개 무역관장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지난 4월 취임 직후 '코트라다운 코트라를 위한 혁신로드맵'을 발표해 '역량과 실적 중심 인사' 분야의 핵심 과제인 해외무역관장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공모를 통해 중국, 인도에 이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남미까지 수출 주력시장과 신흥시장의 주요 거점 대외개방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워싱턴 무역관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한미, 미중 통상 이슈에 발 빠른 대처가 더욱 중요해져 최고의 통상전문가를 선발해 파견하겠다는 의지가 높다. 앞선 1차 공모와 별도 추가 공모에서도 최적격자를 발굴하지 못해 코트라는 이번 공모와 헤드헌팅업체 채용 위탁을 병행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내년에도 중동, 동남아, CIS 지역 등으로 개방을 확대, 2021년까지 총 22개 무역관장직을 대외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권 사장의 혁신 방향에 따라 해외무역관장 대외개방과 함께 지난달 말 지방지원단 고객 접점 인력을 19명에서 49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경기북부 지원단을 신설해 지방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지원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