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LF 내 이마트 매장 개점 반대 결의안 채택
2018-09-14 09:28
전남 광양시의회는 최근 열린 본회의에서 LF스퀘어 광양점 내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 개설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의회는 결의안에서 "LF광양점 개장 후 지역 상권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의류매장의 경우 업종 전환이나 폐업을 고려하는 점포가 늘고 있다"며 "유통업계의 공룡이라 할 수 있는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LF는 광양점 개장 당시 지역 상권 위축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각종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기로 약속했지만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회 관계자는 "기업이익을 위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골목상권을 몰락시키려는 LF네트웍스의 행보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