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이던 퇴출 번복한 큐브엔터테인먼트 향한 비난 "구멍가게인 줄" "변덕 왜케 심해"

2018-09-14 07:44
돌연 입장 바꿔 "신중해야 할 사안, 결정 안 됐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소속 가수 현아와 펜타곤 이던을 퇴출한다고 공식 보도를 했다가 돌연 입장을 바꾼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니 퇴출시킨다고 현아랑 이던 봤는데 갑자기 또 의논 중이다가 뭐야. 퇴출 시키기로 해놓고 욕 엄청 먹으니까 흔들리나 보지?(le***)" "회사 입장에선 놓치기 아깝겠지. 그렇다고 말 번복하는 건 뭐야? 장난하냐(wa***)" "이 회사는 왜 이리 변덕이 심해. 이럴거면 뭐 하러 공식 입장 내놨어?(lm***)" "이랬다저랬다 번복 기사는 뭐야. 회사가 주관이 없어 현아 나가서 일인 기획사 차려도 될 듯(yo***)" "현아 퇴출시킨다고 했다가 주가 떨어지니 급수습하네. 진짜 정 떨어지는 소속사네(do***)" "그냥 퇴출한다 했음 하지. 공식 보도자료까지 내고 나서 뭐하냐? 회사가 아니라 구멍가게인 줄(un***)" " 큐브가 신뢰를 잃었네. 어지간히 한다. 사랑도 할 수 있고 실수도 할 수 있는건데. 회사는 사람을 이익 수단으로만 보네. 신뢰는 서로한테 같이 공존해야 생기는거다(ju***)" 등 댓글로 소속사를 비난했다. 

13일 오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 이던과 신뢰 관계가 깨져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며 퇴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다시 입장을 바꿨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아티스트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걸쳐 신중하게 결정돼야 할 사안이다. 퇴출은 아직 최종 결정된 게 아니다. 관계자들이 모여 긴급 논의 중이다. 해당 아티스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을 바꿨다. 

앞서 현아 이던의 열애설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던과 2년째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열애를 인정해 소속사는 두 사람의 활동을 중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