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시티, 블록체인 기반 전력 분산화 에너지 플랫폼 선보여
2018-09-13 16:37
미래 분산화 에너지 개발 모델 제시
일론시티는 13일 수백만 개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에 전력 인프라를 분산시키는 에너지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의 전력체제는 노후화된 설계에 기반을 두고 대규모 원전 기반의 원거리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중앙집중식 체제를 고수하고 있어 비용, 환경, 안전 및 신뢰성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프로토콜의 핵심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사용해 마이크로그리드 수요 및 공급에 따라 실시간으로 거래 가격을 결정하는 블록체인 자동화 거래 시스템이 있다고 일론시티는 설명했다.
일론시티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세계 공동체가 생산한 에너지 및 공유자원을 지역마다 교환할 수 있어 잉여 전력을 서로 교환해 안전하고 저렴한 전기를 지역사회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론시티는 캐나다, 아르헨티나, 베트남, 브라질, 그리고 나이지리아에 분산형 재생 에너지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앤디 리 CEO는 기존의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수요 용량 요금을 최소하기 위한 전력 피크 수요의 평탄화, 안전성 향상, 온실가스 배출감축, 에너지 효율개선 및 분산된 에너지 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환경적 이익과 지역경제 개발의 목표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