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옛 해상실크로드 중심’과 교류협력 물꼬
2018-09-13 17:30
- 도, 末聯 말라카주와 협력 의향서 체결…국제 교류협력 다변화 기대
충남도가 말레이시아의 관광 중심지이자, 대규모 해양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말라카주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도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말라카주와 국제 및 경제 교류에 대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모흐드라픽 나이자모히딘 산업통상투자부 장관 등 말라카주 방문단 17명이 참석했으며,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과 모흐드라픽 나이자모히딘 장관이 양 도·주를 대표해 의향서에 서명했다.
도는 이번 의향서 체결로 동남아 국가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협력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말라카주와의 교류협력 추진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실무 접촉을 추진해 왔다.
또 말라카주 방문단은 오는 14일까지 도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지방정부 3농포럼에 참가하며, 다음 달에는 말라카주 고위 공무원이 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남쪽 조호바로 중간에 위치한 말라카주는 인구 87만 명 규모로, 과거 해상 실크로드의 요로인 말라카해협을 중심으로 동서 중계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말라카주는 현재 말레이시아의 관광 중심지로 불리며, 최근에는 대규모 해양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