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신한 코스피 콘도르 4/10%’ ETN 선보여

2018-09-12 17:55
코스피 옵션 매도·매수 전략에 투자해…18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정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신한 코스피 콘도르 4/10%’ 상장지수채권(ETN)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옵션 매도·매수 전략에 투자하는 신규 상장지수채권(ETN)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코스피 콘도르 4/10%’ ETN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양매도 ETN을 바탕으로 외가격 옵션 매수를 더해 코스피200 지수 움직임에 따 손실 범위를 제한한 상품이다. 오는 18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매월 코스피200 지수의 ±4%에 해당하는 행사가격의 옵션을 매도하고 KOSPI200 지수의 ±10% 행사가격 옵션을 매수한다.

지수 옵션 월물 교체시 1분단위로 분할 매매를 진행하며 옵션 만기일과 다음날 이틀에 걸쳐 월물 교체를 수행해 헷지 매매에 따른 시장 충격 및 가격 왜곡을 방지한다. 뿐만 아니라 옵션 투자비율을 높여 옵션 매수에 의한 프리미엄 수익 하락도 막고 지수 옵션 증거금으로 사용되는 금액을 제외한 자금은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에 투자해 금리 수익을 추가한다.

이환승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 차장은 “신한금융투자는 여태껏 원유, 금, 은 천연가스, 다우존스 선물을 비롯한 다양한 기초자산의 레버리지 및 인버스레버리지 상품을 내놓았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