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11년만에 '해피투게더3' 하차…네티즌 "왜 갑자기" vs "변화 필요"

2018-09-12 16:11
박명수·엄현경 해피투게더3 하차

[사진=박명수 인스타그램 캡쳐]



'해피투게더3' 박명수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11년이나 했는데 갑자기 하차?" "너무 한거 아니냐" "갑자기 박명수를 왜빼?" "그럼 무슨 재미로 보지?" "박명수 진짜 재밌었는데" "웃기는건 박명수 담당 아닌가?" "유재석 박명수 콤비는 못 보는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똑같은 사람 나오니까 지겹다" "아예 프로그램 포맷 자체를 바꿔야 하는건 어떨까" "사람만 바꾼다고 뭐가 달라지나?" "쟁반 노래방 다시 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일 KBS2 예능국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해피투게더'가 시즌4 기획을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박명수와 엄현경이 MC에서 하차할 예정"이라며 "개편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지난 2007년 시즌3의 MC로 합류하면서 '해피투게더'의 전성기를 만들었다. 유재석이 진행을 하는 역할이었다면, 박명수는 유쾌한 웃음 에피소드를 통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사우나 토크쇼' '야간매점' 등의 히트 코너 등에 함께했지만, 이번에 11년 만에 하차하게 됐다.

박명수는 그간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과 명콤비로 활약해왔다.

'해피투게더'는 KBS의 대표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한 간판 프로그램이지만, 최근 방송가 전반적으로 토크쇼가 약세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하락의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