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인태, 88세 일기로 별세…아내 배우 백수련 "심성 고왔던 사람, 오래 버텨줬다"
2018-09-12 11:08
원로배우 김인태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2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김인태는 1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故 김인태는 2007년 발병한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 합병증으로 긴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배우 백수련과 아들인 김수현이 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인태는 1930년생으로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제4공화국’ ‘태조왕건’ ‘명성왕후’ ‘무인시대’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