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 “리파 신제품·파오 덕에 올해 300억 매출 신장”
2018-09-12 09:11
리파, 뷰티 라인 9종 신제품 론칭…“유커 돌아오는 중, 면세점 매출 늘어”
“지난해 1500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파오의 인기와 리파 신제품 론칭으로 1800억 매출을 기대합니다”
뷰티·헬스 전문 코리아테크 이동열 대표이사의 말이다. 코리아테크는 ‘식스 패드' 모델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단독 방한 이벤트를 추진하며 화제를 모았고 리파, 파오, 카사, 식스패드 등 뷰티·헬스 디바이스 제품을 주로 유통하고 있다.
이동열 대표는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리파(Re Fa)’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통해 급성장세인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우선 ‘리파 미스트&쥬얼 마스크’는 탄산이 들어간 미스트와 젤 타입의 화장수를 배합한 고농도 탄산 이너마스크 액체를 미스트 형태로 얼굴에 뿌리는 뷰티 디바이스로 눈길을 끌었다.
‘리파 콜라겐 엔리치’는 콜라겐 16만㎎을 480mL 한 병에 담은 콜라겐 드링크로, 내장된 작은 15mL짜리 한 컵 분량을 마시면 하루에 필요한 콜라겐 5000㎎을 채울 수 있다.
리파의 디바이스와 화장품 모두 세계적인 뷰티 코스메틱기업인 일본 MTG사가 제조한 것들로, 코리아테크가 독점 수입 판매하고 있다.
홈쇼핑에 직접 출연하며 자신 또한 리파 마니아라고 소개한 조미량 코리아테크 상무는 “리파의 오랜 기술력은 이미 홈쇼핑과 수많은 고객 후기 등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9개 신제품 또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새롭게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이동열 대표는 가수 싸이를 앞세운 ‘파오(PAO)’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파오는 제품을 입에 물고 아래위로 흔들면 얼굴 근육을 강화하고 라인을 잡아줘 얼굴을 작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실제 효과를 입증하는 데 3년이 걸렸고, 연세대와 합작한 연구결과가 글로벌 학술지(옥스퍼드대학 미용성형저널)에 소개되면서 최근 무섭게 판매고가 치솟고 있다.
이 대표는 “저희 임직원 모두 아침 9시면 ‘파오 타임’을 가집니다. 다함께 파오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죠. 저 또한 3년 동안 꾸준히 했고, 그 결과 72년생인 제 얼굴이 요즘에는 제법 동안이란 소리를 듣게 됐습니다”라고 웃었다.
리파 등 제품이 다수 면세점에도 입점해 있는 터라, 이 대표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유커)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도 내보였다.
그는 “최근 면세점 매출이 오르고 있고, 유커가 돌아오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내년에 서울 북촌에 리파 등 코리아테크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준비 중인데 외국인들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