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특단 인사…조영탁 대표 위로, 권대욱 회장 ‘영입’

2018-09-11 14:20

권대욱 휴넷 회장[사진= 휴넷 제공]


휴넷이 조영탁 대표이사 위로 ‘회장’을 영입하는 특단의 인사를 시행했다. 교육업계의 혁신적인 성장을 이룬다는 방향이다.

휴넷은 30여년간 사장으로 일해 온 경영능력의 보유자인 권대욱 전 아코르 앰버서더 사장을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 대표가 기존대로 회사를 이끌면서 권 회장의 경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게 될 전망이다.

신임 권 회장은 한보그룹에 입사해 한보종합건설 사장, 한보철강 건설사업본부 사장, 한보에너지 사장, 유원건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극동건설, 효명건설로 자리를 옮겨 다년간 건설회사 대표로서 사업 확장을 이끈 인물이다.

또한 호텔서교와 하얏트리젠시 제주에 이어 2008년부터는 국내 최대 호텔 체인을 보유한 호텔 운영사인 아코르 앰버서더 코리아의 사장으로 일했다.

권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학 석사,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최고경영자 과정, 동국대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35세에 처음 사장에 올랐고, 이후 30여년간 사장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권 회장은 “기업경영 노하우와 휴넷의 젊은 기업문화를 결합해 휴넷이 세계 1등 교육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