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작업정보 모니터링' 자체 개발
2018-09-11 13:11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 첫 선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두산 머신 가이던스'는 굴삭기의 붐과 암, 버킷 등 작업부위와 본체에 부착된 4개의 센서를 통해 수집된 작업 정보를 조종석의 모니터를 통해 작업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별도의 측량 없이도 진행 중인 굴삭 작업의 넓이, 깊이 등 각종 정보를 2㎝ 오차 범위 내에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장비의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장 관리와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두산커넥트', 휠로더의 작업 중량을 자동으로 측정해 작업자에게 알려주는 '웨잉(weighing)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 기술들을 소개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측량 작업을 줄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위성항법시스템과 3D 기술까지 업그레이드하면 현재보다 30% 이상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오는 10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