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추석 소외이웃에 1억원 상당 백미 기증

2018-09-10 10:17
1999년부터 10kg기준 백미 8만7000여포 기부, 누적금액 환산가 20억원 규모

안유수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 겸 에이스침대 회장 [사진=에이스침대 제공]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안유수 이사장(에이스침대 회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 이웃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백미 10㎏ 4570포(약 1억원 상당)를 경기도 성남시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이뤄진 '독거노인·가정위탁 아동 돕기 쌀 전달식’을 통해 기증된 백미는 성남시 분당구, 중원구, 수정구 등 총 4570가구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유수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1999년부터 20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설과 추석 명절에 쌀을 기증해왔다.

에이스경암의 쌀 나눔은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 잡아, 매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일조하고 있다.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안 이사장이 지역사회 소외이웃에 전달한 백미는 10㎏ 기준 8만7000여포로, 1t 트럭 876대 분량에 달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20억원에 이른다.

안 이사장은 “나눔은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적립이다. 기부는 장기 적금을 붓는 것과 같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라면서 “우리 경제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본 의식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며 명절 기간 백미 기증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도 안 이사장은 2003년부터 15년째 이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에이스경로회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소방관 치료비, 순직자녀 장학금 지원 등에 총 3차례 각각 3억원씩, 12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