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다시 등장한 엘리엇에 현대차그룹주 희비
2018-09-07 17:18
현대차 0.75% 하락 마감…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동반 상승
다시 등장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주의 희비를 갈랐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0.75% 내린 1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5.10%), 현대모비스(2.38%), 기아차(1.7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엘리엇 지배구조안의 핵심은 현대모비스가 애프터서비스 사업을 현대차에 넘기고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법적 제약을 이유로 엘리엇의 제안을 거절했다.
강 연구원은 "이 경우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매각하는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등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현대차그룹이 이미 제안을 거부했다면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