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산가 올해 해외주식 수익률 19%"

2018-09-06 18:39

 

삼성증권은 올해 1~8월까지 자사 1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들의 매수상위 20개 해외주식을 집계한 결과 평균 상승률이 19%(18.92%)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17.03% 하락한 중국상해종합지수와 4.99% 상승한 다우지수에 비해 높은 상승률이다. 14.6% 오른 나스닥지수 보다도 높다.

전체 해외주식 매수금액에서 이들 2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 55.4%다. 매수상위 종목은 아마존닷컴,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ADR, 테슬라, 텐센트, 항서제약 등의 순이다.

이 중에서도 아마존닷컴은 특정시기가 아닌 1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매수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주가상승률도 62.6%에 달했다. 매수종목을 지역별로 나누면 미국 59.9%, 중국 33%, 일본 4.1%, 베트남 2.6% 등의 순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특이한 점은 시차가 커 실시간 온라인주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주식의 온라인거래 비율이 50.8%에 달했다"며 "시차가 거의 없는 중국과 일본 주식의 온라인 거래비율은 각각 19.3%와 23.1%에 비해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전국 모든 지점에서 동시에 해외주식 세미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