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맥쿼리인프라 운용사 교체 '찬성'

2018-09-06 16:58
임시 주총 이달 19일 개최…격화되는 여론전

​국내 민간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의 운용사 교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국내 민간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의 운용사 교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자산운용의 과다 보수 등을 이유로 펀드 운용사를 코람코자산운용으로 교체하자고 제안했다. 관련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19일에 개최된다.

6일 플랫폼파트너스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운용사가 교체되면 운용보수 감소로 주주가 얻을 수 있는 효익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람코가 제시한 운용보수 기준을 적용하면 과거 5년간 주당 분배금 증가분이 평균 118원에 달한다"며 "미래 주주 현금흐름 개선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맥쿼리인프라는 전날 공시를 통해 대주단으로부터 자산운용위탁계약 해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맞불을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