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발 뉴욕 도착 에미레이트항공 203편서 집단 건강이상 증세…10명 후송
2018-09-06 09:25
기침·발열·구토 등 증세 보여…CDC 등 미 관계당국 공조 조사 중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비행기 승객들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AP통신 등 복수의 외신은 이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성명을 인용해 "에미레이트항공 203편에 탑승한 521명의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100여명이 몸이 좋지 않다는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기침과 발열, 구토 등 증세를 호소한 승객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탑승객 가운데 최소 19명이 아픈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뉴욕시 측 또한 "19명 가운데 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9명은 치료를 거부했다"며 "다른 모든 사람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면 항공사 측은 10명의 승객이 비행 도중 건강 이송을 호소했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CDC는 체온 측정과 병원 후송 등을 포함 승객들에 대한 조사를 위해 다른 관계당국과 공조 중이며, 건강 이상을 호소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서는 가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복수의 외신은 이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성명을 인용해 "에미레이트항공 203편에 탑승한 521명의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100여명이 몸이 좋지 않다는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기침과 발열, 구토 등 증세를 호소한 승객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탑승객 가운데 최소 19명이 아픈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뉴욕시 측 또한 "19명 가운데 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9명은 치료를 거부했다"며 "다른 모든 사람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면 항공사 측은 10명의 승객이 비행 도중 건강 이송을 호소했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CDC는 체온 측정과 병원 후송 등을 포함 승객들에 대한 조사를 위해 다른 관계당국과 공조 중이며, 건강 이상을 호소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서는 가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