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효성중공업 ESS 수요 확대로 실적 개선"

2018-09-06 08:37

[그래픽=김효곤 기자]


효성중공업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효성중공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4.8% 늘어난 3조3338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1억원으로 10.4% 감소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ESS 국내 누적 매출 1위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ESS 누적 매출액은 2420억원에 달한다.

강준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ESS시장을 용도로 구분할 경우 효성중공업은 친환경발전 ESS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LS산전과 현대일렉트릭은 전력 감축 관련 매출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500원을 제시했다.

강준구 연구원은 "ESS 수요 확대에 따른 전력사업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중동 발주 재개에 따른 수출 물량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