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본시가지 하수 악취 기술로 잡는다”
2018-09-06 07:18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본시가지인 수정·중원지역의 하수 냄새를 잡기 위해 6일 악취저감 기술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악취저감 기술 자문단은 한국냄새환경학회 소속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한국환경공단 악취관리처 팀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선임연구원 등 10명으로 꾸려졌다.
자문단은 2년간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성남시 공무원과 함께 본시가지의 악취 민원 발생 지역을 현장 조사하고, 원인 분석과 진단을 해 상황별 악취 저감 기술을 제안하게 된다.
수정·중원지역은 우수관과 오수관이 합류하는 방식의 하수관이 98%를 차지해 하수 악취가 상존하는 곳이다.
하수관에 뒤섞인 정화조, 오수, 하수 등의 찌꺼기(슬러지)가 썩으면서 맨홀이나 빗물받이로 냄새가 새어 나와 악취가 발생한다.
그동안 자체적으로 악취 진단·저감 사업을 펴 오던 성남시는 이번 기술 자문단 구성으로 하수 악취 줄이기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