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직 경북도의원, 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2018-09-05 18:37
사업규모 대폭 축소...소외된 동남권 균형발전 촉구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경주4, 자유한국당)은 제3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소외된 동남권 균형발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북부권에 이전된 신도청 청사와 추진 중인 신도시 조성사업은 300만 도민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치 못한 결정이며, 100년 이상 도청을 이용할 많은 도민의 편의를 무시한 잘못된 의사결정이라고 지적했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된지 3년차인 현시점에서 인구는 고작 1만 명이 겨우 넘는 정도이고 이 때문에 안동, 예천의 원도심이 쇠락하고 있는 등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경제가 극히 어려운 시기에 특정지역에 편중된 이러한 권위적인 정책은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장애가 된다고 꼬집었다.
332만평이나 되는 이 거대한 신도시 조성을 2027년까지 인구 10만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것이 전혀 현실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지금이라도 신도시 2단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서 사업의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