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벨라루스 사업 기회 모색

2018-09-05 15:31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벨라루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한 벨라루스대사관, 중견기업연합회, 수입협회와 공동으로 '한-벨라루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유럽과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연결의 물류 요충지인 벨라루스에서 새 사업 기회를 물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벨라루스 경제사절단은 정보통신기술(ICT)·기계·석유화학 분야 등에 대한 무역·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블라디미르 시조프 벨라루스석유화학공사 부회장은 주요 질소비료 생산업체인 그라드노 아잣의 15억달러 규모 '질소 정제콤플렉스 건설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한국 기업에 참여를 요청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양국간 교역이 최근 1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벨라루스의 우수한 기초과학기술과 정보기술(IT) 인력을 활용해 양국 기업 간 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R&D) 등 경제협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