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남자농구대표팀 감독 사퇴…김상식 감독대행 체제
2018-09-05 12:13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허재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5일 “허재 감독이 사의를 표명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허 감독이 사퇴하면서 오는 13일과 17일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요르단(원정), 시라아(홈)와 경기는 김상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기로 했다.
2016년 6월 남자농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허 감독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남자농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앞서 허 감독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두 아들인 허웅(상무), 허훈(kt)을 뽑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