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토] 일본 태풍 제비 강풍에 유조선도 떠내려가…주차된 차량 ‘폐차’ 수준으로
2018-09-05 08:45
![[글로벌포토] 일본 태풍 제비 강풍에 유조선도 떠내려가…주차된 차량 ‘폐차’ 수준으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9/05/20180905083956951761.jpg)
4일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 근처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이 풍랑에 떠내려가 교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올해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에 상륙해 도로·건물·공항 침수, 건물 붕괴, 이재민 발생 등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 제비는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강력한 태풍으로 피해가 더 컸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45m이다.
일본 현지 언론, 주요 외신들이 공개한 사진 속 일본의 상황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인 듯하다. 도로에 세워진 차량은 강한 바람에 뒤집혀 폐차 수준까지 망가졌다. 건물의 간판, 외벽 등도 강풍에 뜯겼다. 뜯긴 건축 자재들이 거리에 무질서하게 널브러져 있어 시민들의 추가 피해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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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태풍 제비의 강풍에 일본 거리에 주차된 차량이 뒤집혔다. [사진=EPA·연합뉴스]
![[글로벌포토] 일본 태풍 제비 강풍에 유조선도 떠내려가…주차된 차량 ‘폐차’ 수준으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9/05/20180905084247738120.jpg)
4일 태풍 제비의 강풍에 일본 거리에 주차된 차량이 뒤집혔다. [사진=EPA·연합뉴스]
거리의 전신주 등도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고 쓰러져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간사이 지역에서만 160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태풍 제비의 상륙으로 일본에서는 6명이 숨지고, 16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