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민금융포럼]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 "복잡한 서민금융상품 구조개선해 질 높여야"
2018-09-04 19:00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회 서민금융포럼에 참석해 "서민금융이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질적인 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장은 4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포용금융과 소비자 보호'를 주제로 열린 '제2회 서민금융포럼'에서 "구조가 복잡하고 중복된 서민금융상품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축사에서 "국내경제 회복이 다소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고 가계부채가 1500조원에 육박하면서 소득이 적고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며 "특히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저소득 취약계층 위주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금융과 중금리대출 등 상품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공급 위주의 서민금융지원에서 벗어나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질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