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硏, 분산전원 기반의 에너지 신산업 세미나 개최

2018-09-04 09:18
10월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오는 10월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분산전원 기반의 에너지 신산업 확대 및 비즈니스 창출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분산전원이란 화력, 원자력과 같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대규모 집중발전방식 전원과는 다르게 전력 소비가 있는 지역 근처에 소규모의 발전소를 분산, 배치하는 발전방식을 뜻한다.

분산전원은 연료전지, 액화천연가스, 수소에너지 등과 지열, 바이오, 파력, 수력, 풍력, 폐기물, 태양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사용해 친환경에너지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재 에너지 추세에도 잘 부합하는 발전방식으로 중앙 발전원의 전력 생산 부담을 줄여 에너지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고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분산전원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세계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676억 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21.7%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15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최근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마이크로그리드(MG) 공통 플랫폼'을 통한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신재생 3020 추진 정책에 따른 분산전원의 활용성 제고와 전력시장 전환 및 개선방안' △'분산전원을 위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전력변환장치(PCS) 실증시스템 구축과 표준인증 방안' △'소규모 분산전원을 위한 배전용 ESS 구축과 운영방안' △'분산형전원과 마이크로그리드(MG)를 위한 계통연계 기술개발' △'분산전원을 위한 배전 설비 및 기자재 개발계획과 운영방안'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개발 계획과 활성화 방안 - 에너지 프로슈머 전력시장' △'블록체인의 이해와 분산전원 기반 에너지 산업 활용' △'분산전원과 소비자중심 에너지 수요관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력망 기술과 정보통신망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분산전원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전력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에너지의 생산을 넘어 효율적인 사용이 중요시 되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세미나는 분산전원을 통해 고효율 에너지사회를 구현해 내기 위한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