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硏, 초연결 시대 위한 양자정보통신 세미나 연다
2018-11-13 10:11
내달 1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서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초연결 시대를 위한 양자정보통신 핵심 기술 및 시장 선점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양자정보통신 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통신, 초고속 대용량 연산, 암호화 등에 사용하는 차세대 정보처리기술로써, 양자암호통신, 양자컴퓨터, 양자센서 등 양자(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를 총칭하는 말이다. 특히 이 기술은 5G 통신망을 통해서 상용화 될 자율주행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에 대한 해킹을 난수화된 암호로 원천 차단함으로써 기존 디지털정보 통신 기술의 단점을 극복하는 차세대 보안, 인증 수단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양자암호통신에 대해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2020년까지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에 13조원을 쏟아부을 예정으로 2016년에는 베이징-상하이 2000km 구간에 양자암호통신 백본망을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위성을 발사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양자정보통신 기술 기반 양자응용시장이 2020년 3조5000억원, 2025년 13조5000억원, 2030년 35조2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 보고 있으며, 특히 양자암호통신의 성장세는 2020년 1조6000억원, 2025년 7조8000억원, 2030년 22조1000억원으로 다른 두 분야를 압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양자정보통신기술은 ICT와 양자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 양자정보통신 시장은 초보적인 단계"라면서 "금번 세미나를 통해 향후 양자정보통신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비교분석해 원천기술 개발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산업 및 시장 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