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16일 대장정 마치고 폐회식… 대한민국 종합 3위

2018-09-02 20:56
24년만에 3위… 금메달 49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70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을 앞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 모습. [사진=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6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2일 폐회식을 앞둔 가운데 우리나라는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70개를 획득, 총 17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3위가 된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만이다. 한국은 1998년 방콕부터 2014년 인천까지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종합 1위는 중국(289개·금132,은92,동65)에게 돌아갔다. 일본(203개·금73,은56,동74)은 2위를 기록했고 개최국 인도네시아(98개·금31,은24,동43)는 4위에 올랐다.

폐회식은 2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경기장에서 열린다. K팝 스타인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참석할 예정이다. 폐회식에선 남북 단일팀의 원조 종목인 탁구 선수들이 나란히 한반도기를 들고 나선다. 남측 서효원(31)과 북측 최일(25)이 공동기수로 폐회식을 장식했다.

한편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16일 동안 45개국이 참가해 40개 종목, 465개의 세부경기에서 선수들이 경쟁을 펼쳤다. 다음 대회는 4년 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