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8]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IFA 인터내셔널 대표얼굴로

2018-08-31 17:59
IFA 사무국이 발간한 신문 메인 표지 장식
조 부회장, 기조연설서 AI 지향점인 '더 나은 삶' 화두 제시

메세 이파에서 발간한 이파 인터내셔널의 표지를 장식한 조성진 부회장. [사진=유진희 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의 대표 얼굴이 됐다. 

IFA 사무국이 발행하는 매거진인 'IFA 인터내셔널'은 개막일인 이날 기조연설에 나서는 조 부회장을 메인 표지 모델로 내걸었다.

이 매거진은 조 부 회장이 'AI(인공지능)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Think Wise. Be Free: Living Freer with AI)'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고 보도했다. 

기조연설에서 조 부회장은 "AI는 사람들이 더 자유롭고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AI 제품들은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필요한 제품을 미리 주문해 퇴근길에 찾아올 수 있도록 차량에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 외에 박일평 LG전자 사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LG전자의 AI 'LG 씽큐'의 3가지 강점인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 등의 측면에서 LG전자가 만들고자 하는 인공지능의 모습을 설명했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기자, 업계관계자, IFA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LG전자가 제시하는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