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배후수요 풍부...충남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분양

2018-08-31 15:34
서해안 따라 당진1철강산단·아산국가산단부곡지 등 조성...총 839가구, 최고 27층, 7개 동 규모

충남 당진시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조감도.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가 모인 지역에선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단지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탄탄한 실수요층이 형성돼 있고, 풍부한 배후수요 덕분에 환금성도 높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분양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 1~3위는 평택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평택 고덕국제도시가 ‘삼성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분양한 대구 국가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들도 좋은 분양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분양한 대구국가산업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8.35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고, 지난 5월 분양한 3단지 역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충남에선 당진시에 서해안을 따라 당진1철강산단과 아산국가산단부곡지 등 여러 산업단지가 조성됐다.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와 동부제강 등 국내 상위 6개 철강업체로 형성된 철강벨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석문국가산업단지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190억원 규모의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1041억원 규모의 당진 외국인전용산업단지도 조성 예정돼 있다. 

특히 석문산업단지는 정부의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돼 보조금이 확대되고, LG화학과 한일화학의 2900억원 규모 투자가 확정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며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국내 다섯 번째 LNG인수기지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지어지는 것으로 확정돼 충남 내 생산 유발 효과는 4조1747억 원, 고용 창출 인원은 3만4000여명,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에서도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당진은 기업 유치 등의 호재로 앞으로도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라'가 분양하는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당진 도심 내 들어서는 단지로 생활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다. 당진 지역에서도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시내 중심권에 위치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상업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원당동 상권이 단지에서 500m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당진 내 명문 학원가로 꼽히는 원당동 학원가도 단지와 가깝다.

총 839가구, 지하2층~지상27층, 7개 동 규모의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전용면적은 59~110㎡로 5개 타입으로 이뤄진다. 전타입이 포베이(4Bay) 설계로 채광과 환풍이 뛰어나며, 전용면적 59㎡에서도 넓은 주방과 다양한 수납시스템을 갖춰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전용면적 59㎡가 인기를 끌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와 자녀가 독립한 5060세대 등 다양한 수요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단지가 들어선 지역 특성 상 소형평형의 수요층이 두터워 거래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당진 최초로 교육특화 아파트로 꾸며지는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단지 내 'YBMECC 어학원' 등 국내 유명학원이 입정 예정이며, 입주민에게 20~25%의 수강료 할인 혜택까지 주어진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교육특화 시설로 수준 높은 학습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